Maybe/반려동물 건강수첩

고양이의 생활 환경

낯선i 2020. 10.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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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생활환경 


고양이에게 안전하고 편안하며 비와 바람,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은 애묘인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집안에 식물을 두는 일은 피해야 하는데, 고양이에게 해를 끼리는 식물도 있기 때문이예요.

또한 대다수 고양이는 플라스틱 제품이나 신형 물체를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에

실수로 물체를 삼켜 심각한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진단이나 치료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위험 가능성이

높은 물품은 고양이가 만질 수 없는 곳으로 옮겨 놓는 게 좋습니다. 


운동 공간

고양이는 본래 움직이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어떤 사물이든 큰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어린 고양이를 얌전히 있게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죠.

고양이에게는 이런 운동 욕구를 채워주는 것만큼이나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는 환경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야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캣타워를 사용하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면서 옥상 같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캣타워에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을 수 있는 스크래쳐 기능도

함께 있으면 운동량을 늘려 고양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탁자 등에 액세서리를 놓아두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유리제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간혹가구위를 뛰어다니다 실수로 부딪칠 경우 망가진 액세서리에

고양이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화장실을 놓는 위치

고양이의 화장실은 조용하고 은밀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배설할 때 위험에 대비하지 못해 시끄럽거나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는 안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양이 화장실은 밥그릇, 물그릇과 너무 가까이 두면 안됩니다.

고양이의 소변이 튀어 밥그릇이 나 물그릇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모래는 매주 1회씩 교환해 주는 것이 좋고 쓰던 고양이 모래는 버리고,

세균이 생기지 않도록 화장실을 씻고 소독한 다음 새로운 고양이 모래를 깔아줍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다른 곳에서 용변을 보거나

깨끗하게 청소할 때까지 참기도 한답니다.

고양이 화장실을 소독할 때 페놀이나 콜타르 성분이 들어간 소독제는 피해 주세요. 

 

또한 고양이 모래를 다른 재질로 바꿀 때는 (벤토나이트 모래에서 우드펠릿으로 바꾼다든지)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번에 고양이 모래를 바꿀 경우 어떤 고양이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 곳곳에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의 위치를 바꿀 때도 마찬가지로 조금씩 움직여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위치가 바뀔 경우 고양이가 원래 화장실이 있던 자리에서 용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내 온도차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장 적당한 거주환경의 온도는 25~29도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바람이 통하고 시원하게 해 줘야 높은 온도 때문에

고양이가 더위 먹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온도가 높으면 고양이는 발바닥 땀샘에서 땀이 나는데 ,

이때 탈수를 방지하려면 적당히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온도가 낮을 경우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따뜻하고 조용한 곳에서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고양이의 생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