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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츠지 히토나리
안녕, 언젠가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 조각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20대 초반 만났던 이 책은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던 제게 충격을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방콕의 하늘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과도 같았던 여자 토우코와
대담하고 도발적이고 관능적이고 열정적이었던 여자 토우코.
결혼을 앞둔 호 청년 유타카 가 쏘아 올린 불장난 같은 사랑은 일평생 자신을 그리다가 죽는 순간까지
자신만의 사랑으로 남아준 여성을 만날 수 있던 여러 면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남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책이지만 단지 사랑으로 살아 낸 여자와 그렇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 속에서 삶과 죽음, 인생, 연애,
결혼에 관한 본질을 되짚어 보게 되는 책이니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는 절대 보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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